나는 집에.. 몇십종일까?
다양한 식물을 키운다!
그 중 내가 굉장히 애정하는 식물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내가 거~의 2년 넘게 키운
Raphidopora tetrasperma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일명 히메 몬스테라)
이름만 들으면 무지막지한 녀석일것 같지만 아주 귀여운 녀석이다.
바로 아래 !
처음에는 귀여워서 잎이 너무 귀여워서 데려왔는데
하루 몇주 몇개월 몇년여 시간을 보내고
이 아이를 바라보면
나는 이 아이를 보며 인생 식물 이라고 한다.
이 아이를 보며 떠오르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을 인스타그램에 기록해 나갔다. (찾기 어려운)
히메몬스테라는 덩쿨 식물이다.
사실 지지대를 해주면 매일 같은 잎 사이즈와 균일한 간격으로 예쁘게 자라는 아이 이다.
그 같은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다.
하지만 나는 어느것이 이 아이를 위한건지 모르지만
마음대로 자라도록 냅두었다. 그러다 보니 해의 방향에 따라 어디 놓이는지에 따라 이 아이의 라인이 만들어졌다.
내가 만든 라인이 아니고 스스로 만든 라인인데 어디서 볼수 없는 멋진 라인을 가진 히메몬스테라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마치 사람 처럼 이 아이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걸까?
늘 내 인생 처럼 이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이 아이의 1줄기가 끝나고 갑자기 등이 터져서 인생 2막 중이다.
사람 처럼 1인생만 살지 않고 2 인생을 사는 것처럼이랄까!
식물은 단단하고 대단하다.
내가 화분에 넣었으니 화분을 관리하는거 외에는
자기들이 알아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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