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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발견 유병욱CD - 평소 나에게서 찾는 답

MERRY HYERIM (메리혜림) 2022. 2. 1. 23:06

요즘 자주 보고있는

유병욱CD님 책 중 한 구절

 

요즘 보는 책들은 나에게 희망적이건,

경쾌한 느낌의 할수있다! 라는 메시지가 담긴 책보다

평소의 일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이 좋다.

조금 더 사실적으로 내가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것 같다.

 

그런 책들중 하나인

유병욱 CD님 책인 평소의 발견

나온 책들 중

생각의 기쁨 부터 평소의 발견,

최근 출간된 없던 오늘까지 읽어볼 예정이다

 

요즘에 내가 궁금해 하는 것 보면

시선이 나에게만 오롯이 있었다면

약간 나와 현재 위치 에 초점이 맞춰진듯 하다

 

나는 앞으로 뭐가될지 잘 모르지만,

몇년여 항상 배움을 가까이 두고

가진 생각을 길게 기록해두려는 내가 좋다.

 

유병욱 CD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아마 나의 인풋, 생각 연료, 책장 등을 쌓는 중일 것이다. 호호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평소의 발견

P53

누군가 아무렇지 않은 것에, 누군가는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은, 완벽히 개별적인 취향입니다.

이걸 거꾸로 생각해보면 멋지고

대단한 것들에만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에든 심장을 내려 앉히는 매력이 있을 있습니다.

발견하는 눈이 없을 뿐이죠.

 

P55

‘미식가란, 맛있는 음식만 먹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엔 얼마나 많은 숨겨진 맛들이

우리의 발견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반대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상의 맛들을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나치고 있을까요?

 

P71

예리하게 발견하고, 우직하게 모아두는 수밖에요.

제가 만나본 닮고 싶은 선배들,

멋진 후배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의 빛나는 눈빛,

그리고 그 것에 대한 적든, 찍든, 곧바로 SNS에 올리든,

방식을 가리지 않는 가차없는 포획.

 

P99

빅데이터의 추천은 늘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추천은 나의 ‘기존’을 견고하게 하지만,

영역을 확장시켜주진 못합니다.

‘깊이’에는 관여하겠지만,

‘넓이’에는 도움되지 못하는거죠.

 

P101

나의 취향이 단단하다는건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나의 취향만큼 남의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면,

평소 ‘취향 시야’를 넓혀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P113

다들 모르니까.

완벽하게 전체를 조망하는 사람이 있을 수 없으니까.

혼자 힘으로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시대는 빨리 변하니까.

‘묻는 어른’ 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어른’이 묻고 의지할 수 있다면,

‘나이 어린 스승’을 기꺼이 곁에 둘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놀라운 힘을 갖게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른 들은 새로운 지식을 빨아들이는 능력은 부족해도,

이를 종합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우위에 있죠.

지식 말고 지혜라는 무기도 있습니다.

표면 말고 흐름을 보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건 젊음에게 부족한 힘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멋져지는 어른들을 보면 대개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새로운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묻는 어른’아닐까요?

 


책은 아직 읽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