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파를 맞은 바위와 어우러지는 생명력의 표현
석부작을 진행하였다.
석부작 옛날이름은 돌이끼움 분재라고 한다.
자연석과 나무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어 자연의 경치를 표현한다.
활용된 소재는 철쭉 녹산, 야생화, 달맞이, 이끼로 진행하였다.
수업이 진행되기 전 왜 굳이 돌 위에 심지? 생각했는데
송하에서 배우는 석부작은 정말 우리가 주변 바위산이나 등등을 본 그모습 그대로가
옮겨져와서 아! 이렇게 자연스러움을 옮기는거구나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다.
또 우리나라든 어디든 바위로된 산이 많고 그 위에 소나무나 등등 생명력이 좋은 식물들이 살아가게되는데,
석부작을 진행할때도 돌 사이사이 가느다랗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방으로 뻗어있는 뿌리를 가진 식물을 사용해야하고, 척박한 곳에서 사는 식물을 활용해야한다.
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곳이 절대 식물로서는 편한 곳이 아니란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잎이 큰 식물을 사용하면 활용한 돌이 안보이기에
가능한 잎이 작은 식물을 활용한다.
그리고 우리가 보고있는 자연풍경 외에도 돌위에 심게되면 태양에 열받은 돌에 복사열이 올르게되어 흙속에 뿌리발육에도 알맞은 온도를 준다고 한다.
꼭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식물에게도 도움된다니 마음이 좋아졌다.
분재를 배우면서 분재에 대한 오해가 풀다
(예를들어 철사걸이와 초본분재의 하초의 이유처럼)
관상의 목적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 부분에 앞서 이 심겨진 식물 자체를 건강하고
멋있게 가꾸는 방법이 발전되서 분재라는게 생겼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
정말 어떠한 산을 멋지게 옮겨둔것 같아서 매우 멋지다!
그리고 선생닝이 어울릴것 같다고
빈 곳에 야생화를 심을수 있게 해주셔서 관상의 포인트가 많아지고
전체 모습에 색도 많아지고 풍성해져서 아름다워졌다
진짜 하나의 자연을 옮긴듯 하다
이 자연스러워보이는 환경을 지켜주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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