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몬스테라 2

나의 식물 선생님 - Raphidopora tetrasperma (히메몬스테라)

내가 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몰입했던 식물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 퍼마 히메몬스테라이다. 가장 상상력이 풍부했을 수 있고, 식물을 키운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이입을 많이했는데 첫 인상은 동글동글한 잎이 균일하게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 식물이 취향이었다. 근데 나는 따로 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케어하지 않고 냅뒀더니 사방팔방 자유로이 자라 다른 여느집과 다르게 나의 나만의 식물로 자라있었다. 신기한건 바닥에 절대 닿지 않는다. 얘네가 무엇을 알고있는지 스스로가 자라야하는 방향을 알아서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가 자라고싶은 방향이 이 아이가 걸어온 길인양 줄기가 된다. 그 꼬불한 줄기에서 인생이 보이며, 바닥에 닿지않는 새 잎에선 집념이 보인다. 그렇게 자라다 등 줄기가 터져 인생 2막으로 새..

Flants-Plants 2021.12.19

식물을 보며 사람의 인생을 비유하기도 하다

나는 집에.. 몇십종일까? 다양한 식물을 키운다! 그 중 내가 굉장히 애정하는 식물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내가 거~의 2년 넘게 키운 Raphidopora tetrasperma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일명 히메 몬스테라) 이름만 들으면 무지막지한 녀석일것 같지만 아주 귀여운 녀석이다. 바로 아래 ! 처음에는 귀여워서 잎이 너무 귀여워서 데려왔는데 하루 몇주 몇개월 몇년여 시간을 보내고 이 아이를 바라보면 나는 이 아이를 보며 인생 식물 이라고 한다. 이 아이를 보며 떠오르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을 인스타그램에 기록해 나갔다. (찾기 어려운) 히메몬스테라는 덩쿨 식물이다. 사실 지지대를 해주면 매일 같은 잎 사이즈와 균일한 간격으로 예쁘게 자라는 아이 이다. 그 같은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

Flants-Plants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