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까지는 식물 물 주고나서는 항상 눈에 들어오는 친구들을 벤치에 배치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우연이었다. 그냥 놓았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예뻐보이길래 사진을 남겼는데 반응이 좋았다. 지금 다시봐도 그 첫사진의 자연스러움을 따라갈 수 없다. 역시 사심이 들어가면 참 티난다?? 아래 사진들은 식물이 모여있을때 아름다움 싱그러움을 보여주고 싶어서 올려본다. 나 혼자 보기는 너무 아까운 정말 다양한 운율을 가진 식물들이 있다. 아래는 우리집 처음 이사왔을때 햇빛쬐서 신나서 해를 향해 고개올린 아이들 이전 집은 북서향에 좁았어서 남향의 이 집에 이사올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일요일 아침이면 늘 식물에게 물을 주고, 해가 따사롭게 들어오면 식물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흘러가는 주말 일요일 행복한 루틴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