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잠시 쉬는 사이에
카메라를 구매했다
내가 가까이 있는 것을 더 잘 담아보고싶은 욕심이 생겨서였다
첫번째로 바다 인데
바다 하면 생각나는게 무엇일까?
어떤 사진일까?
우리는 바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만 바라봤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바다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포용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때론 잔잔하게 반짝 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진취적으로 파도가 몰아치기도 하다
또한, 바다는 멀리서 바라봐도 햇빛이나 구름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나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그에 어우러지게 사람의 눈에 보이게 된다
그 모습은 해가 뜨는 각도나 바람에 따라 파도에서도 보이고 파도가 지나간 모래에서도 보인다
바다, 파도 혼자가 될수는 없다
글에 적었던 해나 바람 구름에 영향 받아
우리에게 다양한 다각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바다를 단순하게만 바라봤을 지도 모른다
그 다채로움을 가까이서 담고싶었다
사진을 운영하는 계정 이름은
verticalviewabout으로 지었다
읽기는 단순하지 않은데 세로로 보는 것에 대하여 이다
우리는 익숙한 화면으로 예상되는대로 익숙하게 보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데 그 익숙한 것에
잠깐 멈추거나 가까이 가보거나 고개를 돌려본다면?
Sometimes,
when you look closer or turn the angle, it looks different.
@verticalview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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