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와 산 조용히 있고 싶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보다? 집에서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싸들고 가장 힘든 길로 뒷산을 오른다. 낮아서 조금만 힘내면 되고, 금방 그늘을 찾아 은평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자연적인 곳에 와서 자연적이지 못한 은박지에 싸온 샌드위치에 이질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전날 동네에서 주문한 캔커피 onetext.picture.nature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