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는 것 또한 쉽지 않고 담는 것은 더더욱이 어렵다. 특히 항상 많은 것을 보고싶고 담아내고 싶고 빠르게 기록하는 나에게 보고싶은 것만 담는다는 것 그 선택 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진에서는 마음 속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었던 때라 욕심 없이 정말 있는 그대로를 담고 싶어서 찍고 찍힌 사진이라 좋아한다. 항상 여유가 있고싶은데 속은 거의 매일 분초 시끄럽다. 그렇기에 이때 찍은 사진들 중 이 사진이 너무 소중하다. 이 사진은 필름카메라로 단 1장의 사진만 있다. A컷,B컷이 없는 📸 konicapop 🎞 kodakultramax400